사회

SNS시인 하상욱의 '촌철살인' 메시지

2013.05.09 오후 02:28
[앵커멘트]

여러분 시 자주 읽으시나요?

흔히 '시'라고 하면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짧고 재미있고,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 시 구절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시인이 있습니다.

우선 SNS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시 몇 편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넌 필요할 때 내 곁에 없어 넌 바쁠 때만 날 괴롭히지.'

이 '너'는 누구일까요?

직장인들이 매일 아침 눈을 뜰 때, 또 학생들 시험 기간마다 이런 생각 하게 되는데요.

이 시의 제목은 바로 '잠'입니다.

'너의 진짜 모습 나의 진짜 모습 사라졌어'

이 진짜 모습은 왜 사라졌을까요?

현대인의 필수품, '포토샵' 덕분이죠.

'고민 하게 돼 우리 둘사이'

특히 화창한 5월에 '이걸 얼마나 해야하나' 고민 많이 하죠?

'축의금'입니다.

다음은 최근 가장 화제가 됐던 시입니다.

'서로가 소홀했는데 덕분에 소식듣게돼'

시도 때도 없이 함께 하자는 카카오톡 메시지에 깜짝 놀란 분들도 계실 텐데요.

'애니팡'입니다.

'너인줄 알았는데 너라면 좋았을걸'

무엇일까요?

바로 오늘이네요.

'금요일 같은데 목요일'입니다.

마지막으로 한편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잘못된 선택 뒤늦은 후회'

오늘 지하철 타고 나오다가 이 생각 안 하셨나요?

'내 앞 자리만 안 내림'입니다.

'촌철살인'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데요.

일상생활 속에서 느낀 짧은 메시지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는 시인, 하상욱 씨를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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