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린이대공원 놀이기구 끈 끊어져 여아 추락

2013.05.18 오후 09:49
[앵커멘트]

연휴 동안 놀이공원 찾으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놀이기구 끈이 갑자기 끊어져 7살 어린이가 3미터 아래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박조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휴일 오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 앞에 운행 중단 안내판이 걸렸습니다.

유로번지점프라는 놀이기구 끈이 갑자기 끊어진 것은 오후 3시 반쯤.

사고가 난 놀이기구는 끈으로 몸을 고정한 뒤 3미터 위로 올라갔다 다시 이 스프링 매트로 떨어지는 기구입니다.

그런데 끈이 갑자기 끊기면서 7살 구 모 양이 공중 3미터 높이에서 바닥으로 튕겨져 나간 것입니다.

[녹취:사고 당시 관리직원]
"'쿵' 소리가 나서 제가 바로 와 보니까 아이가 떨어져 있어서 안전벨트를 풀고 안내실로 이송을 했고..."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녹취:피해자 어머니]
"한번도 사고 난 적도 본 적도 없고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대공원 측에서도 위험하다는 말이 없으니까 안전한 줄만 알고 탔죠."

특히 어린이대공원 측은 사고가 난 뒤에도 20여분 동안 놀이 기구를 계속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홍현순, 어린이대공원 놀이기구 관리 담당자]
"극구 본인이 타고 싶다든가 하는 분들이 20여 분 있어서 손님들의 뜻에 따라서 10분 정도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대공원 측은 안전불감증이란 비판이 커지자 하루 만에 해당 놀이기구를 철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전기모터 쪽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관리회사 측 과실과 안전주의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조은[jo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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