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혼 이유도 바뀐다...경제 문제 1순위

2013.05.19 오후 06:12
[앵커멘트]

사회가 변하면서 부부가 이혼이나 별거하는 이유도 바뀌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를 보면 이혼 사유 가운데 경제 문제가 1순위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여성들은 배우자와 헤어지는 이유로 성격 차이보다 경제 문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이혼이나 별거중인 여성 6백 명을 조사한 결과 헤어진 이유 1위가 경제문제로 파악됐습니다.

배우자의 외도가 24%, 성격차이가 22%, 학대나 폭력이 12%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2009년 조사와는 차이가 나는 결과입니다.

2009년 당시 성격 차이를 선택한 비율이 28%로 헤어지는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4년 사이에 성격 차이를 꼽은 비율이 떨어진 대신 경제적 이유를 꼽은 여성은 늘어난 것입니다.

학대나 폭력으로 인해 이혼하는 사례가 7%에서 12%로 증가한 것도 눈에 띕니다.

연령별로 볼 때 가장 큰 이별 이유는 달랐습니다.

20대 이하와 30대 여성에게 배우자의 외도가 주요 이유로 작용했지만, 40대와 50대 이상에게는 경제 문제가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이혼이나 별거를 제의한 비율은 부인이 82%로 15%를 차지한 남편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YTN 김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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