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법 도박판...전문 딜러까지 동원

2013.05.25 오전 12:00
[앵커멘트]

오피스텔과 아파트를 돌며 불법 도박을 일삼던 사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손님을 끌어 모으기 위해 강원랜드 출신 딜러까지 고용했습니다.

조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방대원이 굳게 닫혀있는 오피스텔 문을 뜯어냅니다.

컴컴한 집 안으로 들어서자, 언뜻 보기에는 일반 가정집과 다름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방 안에는 게임을 할 수 있는 대형 테이블이 놓여 있고, 가방 안에는 카지노 칩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적발된 사람들은 대부분 회사원이나 주부들.

한 판에 최대 30만 원의 판돈을 걸고 바카라 등 불법 도박 게임을 벌였습니다.

업주는 주로 강원랜드에 다니는 손님들에게 접근해 도박판에 끌어들였습니다.

불법 도박은 아파트에서도 벌어집니다.

여기에는 강원랜드 출신 딜러 3명까지 동원됐습니다.

도박장을 차린 49살 김 모 씨는 손님들에게 수수료 5%를 받아 챙겼습니다.

경찰은 이번에만 업주 등 8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손님 등 3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주택가 깊숙이 파고든 불법도박장!

전문 딜러까지 동원되면서 독버섯처럼 퍼져나고 있습니다.

YTN 조임정[ljch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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