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전·현직 정관계 고위 인사 수천 명에게 골프 접대를 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단체는 오늘(22일) 이 전 회장 등에 대해 뇌물공여와 업무상 배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이들은 이 전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전·현직 정관계 고위 인사 4천300명에게 골프 접대 등 향응을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청와대 전 비서실장과 법무부 전 장관 등도 접대 명단에 포함돼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도 제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전 회장의 황제 보석 논란에 대해 골프 접대 등 로비로 특혜를 받은 의심이 든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이 전 회장은 수백억 원대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됐지만, 간암 등을 이유로 구속집행 정지와 보석 결정을 받아 '황제보석'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대법원은 지난 6월 이 전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에 대해 징역 3년,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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