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서울구치소 교도관 코로나19 확진 판정...270여 명 접촉

2020.05.15 오전 08:06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다고 자진 신고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서울구치소 교도관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구치소는 오늘 새벽 0시 50분쯤 교도관 A 씨가 경기 안양시 동안구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9일 친구들과 함께 결혼식에 다녀왔는데, 이 친구들 가운데 한 명이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친구로부터 어제 새벽 이 사실을 전해 들은 A 씨는 구치소 측에 보고했고, 구치소는 즉각 선별진료소로 가 검사받도록 조처했습니다.

앞서 A 씨는 결혼식에 다녀온 이후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근무했는데 수용자 253명, 구치소 직원 20여 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변호사 등 외부에서 구치소로 접견을 오면 수용자를 데리고 가는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치소는 어제(14일) 전체 방역작업을 마쳤고, A 씨와 접촉한 직원들을 자가격리 시켰습니다.

구치소 측은 오늘부터 직원과 수용자들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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