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식약처장 "후쿠시마 8개현 수산물 수입금지 해제 계획 없다"

2023.07.25 오후 05:3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는 별개로 인근 8개 현 수산물 수입금지 해제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 처장은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유튜브 생방송에 나와 후쿠시마 인근 8개 현 수입 금지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문에 만든 조치로, 오염수 방류와는 별개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식품 방사능 기준은 1㎏당 100베크렐로, 국제식품규격위원회 기준보다 10배 엄격하다며, 이런 국내 방사능 기준도 완화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일본산 수입수산물의 경우 방사능이 0.5베크렐이라도 검출되면 17개 추가 핵종에 대한 증명서를 요구하기 때문에 기준치 이하 미량의 방사능이라도 검출된 수산물은 사실상 수입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수입 수산물은 기본적으로 서류검사와 현장검사, 정밀검사의 세 단계를 거치는데, '수입식품 방사능 안전정보' 인터넷 홈페이지에 방사능 검사 현황을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어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최근 '소금 대란' 논란과 관련해서는 해양수산부와 합동 검사 결과 소금에 대해서는 방사능 관련 부적합 사례가 한 건도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마약류 확산과 관련해서는 2017~2018년에는 마약사범 주 연령층이 40대였던 것이 2019년에는 30대가, 2020년이 되면서는 20대 이하가 주 연령층으로 부상했다며 마약 사용 연령 하향을 우려했습니다.

오 처장은 마약 근절 대책과 관련해 정부가 공급억제에 중점을 뒀던 데에서 나아가 예방과 재활, 수요를 억제하는 쪽으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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