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檢, '尹 명예훼손 의혹' 뉴스타파 기자 증인신문 청구

2024.03.28 오후 03:21
지난 대선 당시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뉴스타파 기자들에 대한 법원 증인신문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은 최근 법원에 뉴스타파 기자 3명에 대한 참고인 신분 증인신문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 수사에 꼭 필요한 사실을 안다고 인정되는 사람이 수사기관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증인신문 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며, 수사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해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 대한 증인신문은 주소지 근처 법원인 서울서부지방법원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각각 열릴 예정입니다.

뉴스타파는 지난 2022년 3월,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에 관해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뉴스타파 측이 윤 대통령의 수사 무마 의혹이 허위란 걸 알고도 명예를 훼손할 목적으로 보도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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