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함께 지내던 여고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50대 신도가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어제(11일) 기존에 적용했던 아동학대치사 혐의 대신, 아동학대살해 혐의를 적용해 50대 여성 신도 A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검찰은 A 씨가 미성년 피해자를 장기간 교회에 감금한 뒤 결박하는 방법 등으로 학대하고, 생명이 위독해진 피해자를 방치해 살해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3일 학대에 가담한 혐의로 송치된 교회 합창단장과 단원에 대해서도 구속 기한을 연장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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