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파견 공중보건의 83%, 의료 취약지에서 차출"

2024.09.27 오전 10:54
정부가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투입한 공중보건의 10명 가운데 8명은 의료 취약지에서 차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2일 기준 주요 대학병원 등에 파견된 공보의는 132명으로, 인턴과 일반의가 각 50명이었고, 전문의는 32명이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109명의 원소속은 공공보건의료 기본법상 응급, 소아, 분만 등에서 의료취약지로 분류된 곳이었습니다.

27명은 응급과 소아, 분만 모두에 대해 취약지로 분류된 곳에서 차출됐고, 67명은 응급과 분만 취약지에서 파견된 사례였습니다.

파견 공보의 가운데 전문의 32명의 과목은 소아청소년과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마취통증의학과 6명, 성형외과와 직업환경의학과 각 4명, 피부과 2명 등이었습니다.

김 의원은 최근 공보의 감소로 공공인력 수급이 어려우진 상황 속에서 의료 취약지에 있는 의사들마저 대형병원으로 차출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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