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혹시 우리 집도?" 외국인 집주인 절반 이상은 '중국인'

2024.11.29 오전 11:18
ⓒ연합뉴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29일 발표했다.

6월 말 현재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총 9만 5,058가구로 6개월 전보다 3,605가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인이 보유한 주택 수는 5만 2,798가구로 5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외국인 주택 보유 현황 / 국토교통부 제공

중국인 다음으로는 미국인 2만 1,360가구(22.5%), 캐나다인 6,225가구(6.5%), 타이완인 3,307가구(3.5%), 호주인 1,894가구(2.0%)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 72.8%는 수도권에 있었다. 경기도가 3만 6,755가구(38.7%)로 가장 많고, 서울 2만 3,085가구(24.3%), 인천 9,407가구(9.9%)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6월 말 기준 2억 6,565만4000㎡로 작년 말보다 0.4% 증가했다. 이는 전체 국토 면적의 0.26%에 해당한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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