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할 탄핵안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 각지에서는 표결을 앞두고 진보단체와 보수단체의 집회와 기자회견 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양동훈 기자, 오늘도 대규모 집회들이 열리죠?
[기자]
네, 이번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는 매일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오후 6시부터 민주노총과 시민단체들이 주도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탄핵, 처벌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오전 10시부터 국민의힘 당사에서 '퇴진버스 출정식'을 열었는데요.
버스를 타고 나경원, 권영세 등 국민의힘 의원들의 사무실을 돌며 탄핵 표결에 동참하라는 목소리도 낼 방침입니다.
학생들의 집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오전 11시 반, 청년단체 33곳과 시민단체 4곳에서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윤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고 외쳤습니다.
경희대 국제캠퍼스와 동덕여대에서도 대학생들이 모여 시국선언을 발표했고요.
또 오후 6시부터는 서울 신촌에서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전국 30여 개 대학 총학생회들이 모여 불법 계엄을 규탄하고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총궐기 집회를 엽니다.
천주교와 불교, 원불교, 기독교 단체 등도 오후 2시부터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탄핵 촉구 4개 종단 시국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맞불 집회도 열리는데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들은 오늘도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각지에서 다양한 집회가 이어지는 만큼 도로가 통제되거나 정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을 이용하실 때는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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