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경찰서는 태어난 지 한 달이 안 된 아들을 살해하고 유기했다고 자수한 20대 남편을 구속 상태로, 아내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부부는 지난 5일 오전 경찰서에 찾아가 4년 전 자녀를 출산했지만, 생활고로 양육할 자신이 없어 살해한 뒤 경기 평택의 한 야산에 묻었다고 자수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갈 나이가 되면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로부터 여러 차례 연락을 받는 등 더는 범행 사실을 숨기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차례 야산을 수색한 경찰은 시신을 발견하지 못해 금융 정보와 의료 정보를 받아 아이의 정확한 사망 시점 등을 따져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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