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미 유출된 CJ그룹 직원 수백 명의 개인정보가 한 달에 100달러, 평생회원은 천 달러 등 구독제로 거래되고 있다는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CJ그룹은 정보유출자로 직원 1명을 특정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개월에 100달러, 3개월에 250달러, 평생 회원은 천 달러.' 영어로 된 텔레그램 메시지에 구독 형태를 선택하라는 문구와 함께 가격표가 나와 있습니다.
CJ그룹 여성 임직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뒤 유료 구독제를 통해 거래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CJ 측이 경찰에 추가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사내 자체 조사 결과 개인정보가 유출된 텔레그램 채널에서 결제 링크를 안내하거나 실제 구매가 이뤄진 사례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이미 유출된 직원들의 개인정보가 별도의 채널에서 팔리거나 구독제 등의 방법을 통해 거래됐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확한 피해 규모는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입니다.
앞서 CJ그룹은 지난 19일 한 텔레그램 채널에 소속 여성 직원 330여 명의 이름과 사진, 전화번호와 직급을 포함한 개인정보가 게시됐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해당 채널은 지난 2023년 개설돼 한때 2천8백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CJ 그룹이 정보유출자로 특정한 직원 1명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J그룹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온라인 채널을 확인하고 있고, 피해 직원들에게는 정보 유출 상황과 지원 대책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디자인 ;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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