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은 서울시가 제출한 서소문 고가 철거 공사 재개에 관한 작업계획서를 조건부 승인했습니다.
승인 내용에는 외부 공중 비계 해체가 포함됐는데, 거더 해체 등 다른 작업에 대해서는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동당국은 앞서 공사를 위해 외부에 설치했던 임시 가설물인 비계가 붕괴할 위험이 크고, 슬라브 내부의 위험도를 파악하기 위해 해체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거더에 대한 작업 중지 명령이 유지되면서 선로에 놓인 거더 잔해물 정리는 당장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따라 KTX 등 열차 운행 차질이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을 받은 서울시는 시공사 등과 논의를 거친 뒤 하부 비계 철거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서울시는 오늘(27일) 오전 고용노동부의 작업 중지 명령을 해제해 달라며 서울서부지청에 공중비계 철거와 상부 거더 해체 관련 작업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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