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흥국 "대표팀 2승1무로 32강 진출...지선? 연락 많았지만 모두 거절, 내가 살아야"

2026.06.09 오후 07:55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6월 9일 (화)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방송인 김흥국

지방선거 때 연락 많이 왔지만 움직이지 않아...내가 살아야
신곡 발표에도 섭외 연락 없어...옛날이 참 좋았어
축사모 요새 분위기 좋지 않아...교민분들과 모여서 응원 예정
대표팀, 첫 경기 체코 무조건 잡을 것...패배 시 다른 경기도 어려워
월드컵에선 피파랭킹 필요 없어...컨디션과 잔디 영향 커
손흥민 선발로 안 쓰면 기분 나쁘고 짜증...당연한 원픽 선발
홍명보 감독과도 개인적 연락...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아
정몽규 사퇴? 얼마나 괴로웠겠나...사퇴 시점 빠르지만 잘한 일
후임 축구협회장? 행정 잘 이끌어갈 사람 와야...나는 어떤가
월드컵 대표팀, 2승 1무로 예선 통과 예상...멕시코와는 비길 것
홍명보호 라인업에 따라 승패 좌우...이번 대표팀 경험 많다
일부 해설가들, 너무 비난하면 누가 축구장 오겠나
홍명보도 많이 초조할 것...너무 비난해서 안되면 한국 들어오겠나
정치인, 우파 연예인 연락? 일절 연락하지 말라 했어...아무 보장 없지 않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준우 : 영원한 대한민국의 10대 가수 김흥국 씨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흥국 : 예, 반갑습니다.

◆ 김준우 : 네, 작년에 저희가 방송 시작하고 나서 지금까지도 그런데 거의 최고 조회수셨어요.

◇ 김흥국 : 아, 그래요? YTN만 왔다 가면 하루종일 뉴스에 나오던데.

◆ 김준우 : 그렇습니까? 이번에 또 월드컵 시즌이 왔기 때문에, 그동안 이제 정계 은퇴를 선언하셨기 때문에 저희가 안 부르고 선거 끝나고 이제 월드컵 시즌에 맞춰서 스튜디오에 직접 모셨습니다.

◇ 김흥국 : 지선 때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 김준우 : 아, 움직이지 않으셨습니까?

◇ 김흥국 : 국민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 김준우 : YTN에서 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켰다?

◇ 김흥국 : 네, 한 군데도 안 갔습니다. 연락은 많이 왔는데 내가 살아야 돼요.

◆ 김준우 : 축구에 전념했다.

◇ 김흥국 : 네, 그럼요.

◆ 김준우 : 그렇군요. 그래서 그때 이제 "월드컵 응원 갈 건데 여러 뭐 스폰이라든가 계약이라든가 이런 게 좀 필요하다" 뭐 이런 얘기들도 좀 하셨는데, 결국 이번에 또 월드컵은 가시는 거죠?

◇ 김흥국 : 내일 출국합니다.

◆ 김준우 : 내일 가시는 거예요? 많은 방송가 관계자들이 아쉬워하겠네요. 오늘 이거 보고 섭외하려고 해도 내일은 태평양을 건너신다.

◇ 김흥국 : 네, 안 됩니다. 내일은 비행기를 타야 됩니다. YTN만 지금 들이대고 갑니다.

◆ 김준우 : 감사합니다. 어디가 와도 안 한다. 장동혁 대표가 전화와도 응하지 않는.

◇ 김흥국 : 정치인 얘기는 하지 마세요. 오늘은 축구 전도사로 나왔습니다.

◆ 김준우 : 네, 알겠습니다. 저희가 작년 9월에 뵙고 오랜만에 뵈니까 질문이 많은데, 어쨌든 연초에 신곡을 발표를 했습니다. '인생은 돌아서도 간다' 맞나요? 어떻게 반응은 좀?

◇ 김흥국 : 보사노바풍의 좀 색다른, 지금 전부 트로트 시대잖아요. 저는 이제 그룹 사운드 출신이기 때문에. 정말 대중가요, 국민 가요를 부르는 사람인데 노래는 참 좋은데 방송 활동 안 하니까 공중파하고 뭐 어디고 뭐 종편이 하나도 안 나와요. 아, 정말 옛날에 참 좋았는데, 섭외 영순위였는데... 연락들이 없어요.

◆ 김준우 : 고막 남친 이런 데 나오셔야 되는데, 성시경 씨가 하는 프로그램.

◇ 김흥국 : 성시경은 내가 좋아합니다. 키 큰 친구, 술 좋아하는.

◆ 김준우 : 네, 그렇죠. 한번 나가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알겠습니다. 혹시 근데 그런 유혹이 있을 때 예전에도 좀 비슷한 게 있었지만 축구 시즌송 같은 거 하나 또 오랜만에...

◇ 김흥국 : 아니 저는 4년마다 기다리는 사람이고 한 번도 안 빠졌어요. 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때, 그다음에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이제 우리 홈이고, 근데 이제 지난번에 이제 카타르 월드컵 때 코로나 때문에 생활도 좀 그렇고 그래서 한 번 빠졌는데 저는 뭐 4년마다 월드컵송을 냈어요. 꾸준히 냈습니다.

◆ 김준우 : 아, 그렇군요. 네, 죄송합니다. 제가 또 몰라가지고

◇ 김흥국 : 예, 이게 방송에서 안 트니까 문제죠.

◆ 김준우 : 월드컵송 오늘 나가실 때 하나 꼭 PD님께서 틀어주시는 걸로 제가 좀 믿겠습니다.

◇ 김흥국 : 저분은 참 좋은 분이에요.

◆ 김준우 : 네, 알겠습니다.

◇ 김흥국 : 서지훈 PD죠. 참 좋은 분이에요.

◆ 김준우 : 네, 알겠습니다. 대본에 그렇게 적어놨어요. 그래서 저도 곡이 옛날에 있었던 것 같은데라고 했더니 네, 좀 조사가 부족했나 봅니다. 그럼 이번에는 월드컵 신곡이 그러면 있는?

◇ 김흥국 : 이번에는 이제 안 했죠. AI 시대라 내가 말만 하면 해줘요, 그 친구가.

◆ 김준우 : 수노(Suno) 이런 요즘 AI?

◇ 김흥국 : "나 김흥국인데 이번에 북중미 월드컵 가는데 월드 축구송 하나만 해라" 그러면 바로 하잖아요.

◆ 김준우 : 그렇죠.

◇ 김흥국 : AI랑 대화 안 하고 있습니다. 작사·작곡자들이 밥 굶어요.

◆ 김준우 : 이번에 멕시코로 가시는 거죠?

◇ 김흥국 : 내일 일단 다이렉트가 없어 가지고 미국 LA에 도착합니다. LA에 도착하면 같은 6월 10일이거든요. 그래서 거기서 하루 자고 그다음 날 11일 날 오전 11시에 저기 과달라...

◆ 김준우 : 과달라하라.

◇ 김흥국 : 예, 발음 좀 그런데요, 거기 이제 3시간 걸린답니다, 멕시코. 그래서 현지에 가서 오후 3시에 도착하면 그날 밤에, 저녁에 하기 때문에 한국은 6월 12일 오전 11시가 되겠죠. 광화문에 많이 나온다고 그러더라고요.

◆ 김준우 : 네, 그렇겠죠, 아무래도. 그러면 이번에는 어디로 가시는, 그냥 개인 유튜브로 하시는 건가요?

◇ 김흥국 : 아니, 저 유튜브나 틱톡도 하지만 이번에 축사모가 간다 했는데, 이제 전국에 우리 4년마다 기다리는 축사모 분들이 요새 뭐 분위기가 그렇게 썩 안 좋잖아요. 경제, 경기도 그렇고 그래서 몇 분이 안 가는 것 같은 느낌이고 또 여행사분들도 지금 상당히 어려운 모양이에요. 응원단도 모집해야 되는데 제가 알기로는 이제 LA 크루즈닷컴에서 미국 교민이나 멕시코 교민분들을 모셔서 합동으로 응원한다는 그런 소식이라 아마 축구 골대 그쪽에 자리를 잡은 것 같아요. 응원단이.

◆ 김준우 : 특별한 응원단을 만들어서 조직해서 같이 가시죠.

◇ 김흥국 : 거기서 이제 다 뭉치는 거죠. 합동으로 하는 거죠.

◆ 김준우 : 네, 방송을 통해서는 혹시 모습을 좀 볼 수 있는 겁니까?

◇ 김흥국 : 모르죠, 이제.

◆ 김준우 : 늘 중계 카메라에 잡히십니다.

◇ 김흥국 : 피파에서 잡히면 좀 좋고요. 세계적인 카메라니까 그거 한 커트 나가면 이제 인생 끝나는 거고요. 정 안 되면 이제 국내에서도 취재진들이 많이 가니까 그분들이 이제 저를 발견하면 참 좋겠죠.

◆ 김준우 : 그렇군요. 개인 유튜브나 별도의 유튜브를 통해서 같이 운영하는 모습은

◇ 김흥국 : 아니, 그건 1분짜리 쇼츠나 '김흥국의 들이대TV', 유튜브도 있고 여러 가지 채널이 있으니까 찍어서 올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준우 : 어떻게 보십니까? 체코, 멕시코, 남아공?

◇ 김흥국 : 저는 무조건 잡는다고 봅니다. 체코를. 첫 경기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히딩크 감독께서도 말씀하셨는데 첫 경기에 이기거나 지면 몰라도 만약에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 다른 경기가 어려워집니다. 첫 경기는 아마 홍명보호가 반드시 잡아줘야 됩니다.

◆ 김준우 : 체코 하면 저 어릴 때 네드베드, 그다음에 얀 콜레르라고 키 큰 선수, 그런 유명한 선수들이 있을 때 잘 나갔는데 지금은 좀 해볼 만한?

◇ 김흥국 : 근데 김준우 뉴스 하시면서 그렇게 옛날 축구에 대해서 다 알고 있으면 해설자는 뭘로 먹고살아요?

◆ 김준우 : 아, 그 정도는 알아야 제가 정면승부도 하죠.

◇ 김흥국 : 작가가 보내준 거 아닙니까?

◆ 김준우 : 아니요, 아니죠.

◇ 김흥국 : 대단합니다.

◆ 김준우 : 콜레르 몰라요, 저희 작가님은. 게임 할 때 보면 키가 커 가지고 헤딩하기 되게 좋은 선수. 그렇죠. 그때는 굉장히 강팀이어서 우리가 감히 잡는다는 생각을 못 했는데 요즘은 조금 약간 주춤주춤한 것 같습니다.

◇ 김흥국 : 월드컵 무대는 약하고 강하고 뭐 이런 게 없어요. 피파 순위 필요 없습니다. 그날의 컨디션, 그날의 잔디, 그날의 고지대인 모양인데 조건은 다 똑같습니다. 그날에 진짜 누가 운이고 어떤 컨디션 좋은 선수가 손흥민 캡틴이 집어넣을지, 뭐 이강인 선수가 넣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 김준우 : 그래요, 그래도 제일 좋아하는 원픽은 누구십니까?

◇ 김흥국 : 손흥민이죠, 당연히. 손흥민 선수가 해결할까 하는데 저도 지금 축구하고 있지만 미드필더 지역에서 게임메이커 두세 명 있지 않습니까? 이강인이 됐든 백승호가 됐든 이재성이가 됐든 황인범, 이런 선수들이 공격수한테 빨리빨리 주면 돼요. 어시스트를 빨리빨리 주면 된다. 끌면 안 돼요.

◆ 김준우 : 윙으로 쓰는 게 맞다, 손흥민 선수는. 그리고 선발로 써야 된다.

◇ 김흥국 : 예, 선발 안 넣으면 벌써 얼굴이 짜증 납니다. 기분이 나쁘죠.

◆ 김준우 : 네, 확실하게.

◇ 김흥국 : 그럼요, 지금 네 번째 출전하는데 만약에 선발이 아니고 후반에 나온다.

◆ 김준우 : 조커로 쓴다, 이러면 안 된다.

◇ 김흥국 : 큰일 납니다, 큰일 납니다. 안 돼요, 그거 절대 안 됩니다.

◆ 김준우 : 절대 안 된다, 따로 얘기하셨습니까? 홍명보 감독님한테?

◇ 김흥국 : 아니, 친하긴 친한데. 그 사람의 권한이기 때문에 제 마음대로 안 됩니다.

◆ 김준우 : 그래요? 전화를 좀 하시지. 연락은 안 하셨다?

◇ 김흥국 : 아니, 문자는 주고받아요.

◆ 김준우 : 그래도 이렇게 써라, 뭐 이렇게하고...

◇ 김흥국 : 아니, 그런 얘기, 그건 서로 반칙입니다.

◆ 김준우 : 네, 이 정치적 얘기는 하기 싫지만, 정몽규 회장 사퇴 선언에 대해 지금 대한축구협회장, 월드컵 끝나고 사퇴한다는 의사를 밝혔잖아요.

◇ 김흥국 : 그분도 얼마나 괴로웠겠어요. 왜냐하면 그 축구 팬들의 비난이 있는 것도 저도 압니다. 축구협회 이렇게 공격하는 것도 아는데, 그런데 이제 시점이 이제 조금 빠르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드는데 어차피 제가 볼 때 선수, 감독을 위해서 '더 강팀이고 팀플레이고 더 똘똘 뭉쳐라, 나는 이번 월드컵을 떠나서 사퇴하겠다' 뭐 이런 거는 저는 참 잘했다고 봅니다.

◆ 김준우 : 이제는 그 축구협회도 수입이 많아서 옛날처럼, 옛날에 뭐 김우중 회장이나 뭐 여러 분들이 하셨잖아요. 축구협회 회장 많았죠, 많았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들 축구인들이 많이 얘기하는, 그때 기업인들의 기여가 있었던 시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이제 수입이 많기 때문에 축구인이 해야 된다 이런 얘기들을 좀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 김흥국 : 그러니까 이게 운동선수, 스포츠 선수한테는 상당히 스폰서가 중요한데요. 이 피파가 지금 이번에 48개국이라 배당금도 상당히 많잖아요. 그런데 이제 축구인 출신이 하는 것도 뭐 나쁘진 않아요. 그런데 이제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상황은 달라지는데 제발 축구협회를 봐서라도, 대한민국을 봐서라도 정말 행정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그런 협회장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김준우 : 아, 그래요? 누가 하면 좋을 것 같으세요?

◇ 김흥국 : 아, 그것까지는 제가... 제가 오는 게 낫겠습니다, 차라리.

◆ 김준우 : 김흥국을 좀 시켜주라.

◇ 김흥국 : 그럼요, 저도 뭐 올 만하잖아요.

◆ 김준우 : 할 만하다. 아니, 근데 하여튼 선수인 출신 아니면 세대교체 이런 얘기를 많이 하니까 한쪽에서는 정몽규 회장이 퇴임하지만 결국 그 네트워크 안에 있는 분이 선거운동 방식이나 여러 가지들 때문에 가장 유력한 거 아니냐, 그래서 가지만 가지 않은 게 아니냐 이런 우려를 하시는 칼럼들을 제가 봐서 좀 내밀한 얘기이기는 합니다만...

◇ 김흥국 : 근데 이번에는 정몽규 회장이 했고 뭐 이래서 그런 얘기가 드는데 이번에는 좀 달라질 거예요. 아마 어떤 변화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 김준우 : 변화가 있어야 된다라는 생각이 들고, 지금 그래도 사실 예선 통과를 해도 개최국이 늘었기 때문에 예전에 본선 같은 거랑 똑같은 결과고 지금 16강에 가려면 다시 또 이겨야 되잖아요, 한 번 예선 통과 하고.

◇ 김흥국 : 남아공에서 처음으로 적지에서 16강을 했는데요, 참 홈에서는 4강 했고, 그런데 이번에 조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저는 2승 1무로 보거든요.

◆ 김준우 : 멕시코랑 비긴다.

◇ 김흥국 : 체코 잡고 멕시코는 홈이니까 비기고 남아공 잡아서 우리가 조 1위가 대한민국이고 멕시코, 체코, 남아공이 될 것이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 보니까 1승 2무로 보는 사람도 있더만요.

◆ 김준우 : 남아공은 잡고 체코, 멕시코랑 비길 것이다, 그렇군요. 사실 멕시코한테는 좋은 기억이 별로 없고 거기에다가 이제 홈이니까 사실 멕시코한테는 진다고 얘기해도 사실 또 이렇게 이상하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 김흥국 : 워낙 살벌하고 그래서 아마 우리가 이기면 응원단도 축구장 밖으로 나오기 어려울 것이다, 뭐 이런 얘기들도 해요. 안전에 신경 써 달라, 그래서 제가 안전을 위해서 비기라는 얘기죠.

◆ 김준우 : 네, 안전을 위해서 비기는 게 제일 좋다, 이런 또 정치적 탁견이 있으시군요.

◇ 김흥국 : 아니 그러니까 제가 체코 잡고 남아공 잡으면 마음 편하잖아요. 굳이 뭐 멕시코까지 이길 필요가 있겠나.

◆ 김준우 : 네, 그렇긴 하죠. 근데 이제 중간 게임이잖아요, 멕시코가. 그러니까 또 최선을 다해야 되니까 예전에 1승 1무 했다가 그 누구죠? 토고 잡고 뭐 다 하다가 스위스한테 져서 1승 1무 1패로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 김흥국 : 그때는 32강이에요, 32개 나라 지금 48개라. 이번에 32강 올라가는 건 조 3위까지도 가능해요.

◆ 김준우 : 그렇긴 하네요. 네, 거기서 이제 다시 16강까지 바라봐야 되는데 예전에는 유럽에 가면 못 하고 아메리카 대륙에서 하면 좀 잘할 때가 많았잖아요. 86이나 94나 그러다가 브라질 월드컵 때 왕창 깨지고 나서, 그러고 나서 이제 멕시코 월드컵 한다고 그러니까 이게 맞나 잘하나 못하나 이제 그런 것도 모르겠더라고요. 옛날에는 유럽 가면 무조건 진짜 엄청 두들겨 맞고 그러다가 이젠 그것도 아니고 뭘 기준으로 봐야 될지 모르겠더라고요.

◇ 김흥국 : 뭐 새벽에 맨날 축구 보지만 유럽의 축구가 상당히 스피드가 있고 몸싸움이 심하고 패스가 무지하게 빨라요. 그런데 이제 남미 쪽은 이제 개인기 위주로 하기 때문에 우리가 달려들다가, 뺏으려고 하다가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우리 26명의 태극전사가 경험들이 많아요. 경험이 많기 때문에 감독이 여러 명의 라인업을 어떻게 짜느냐 그 나라마다, 그러면 나는 승산이 있다고 보는 거예요.

◆ 김준우 : 근데 뭐 공교롭게도 브라질에서부터 안 좋은 기억도 있고, 물론 이제 홍명보 감독이 런던에서는 좋은 기억이 있었지만 올림픽 때는.

◇ 김흥국 : 한일전 때 이기고 그랬잖아요, 3위 했잖아요.

◆ 김준우 : 그날 제 결혼식이어서 결혼식이 망했습니다. 다들 새벽에 축구 보시느라.

◇ 김흥국 : 난 현지에 있었어요.

◆ 김준우 : 아, 그러셨군요. 그런데 어쨌든 정몽규 회장한테 비판적인 분들이나 같은 분들이 똑같이 홍명보 감독한테는 굉장히 비판적이고 선수층은 역대 최고인데 리더십이나 전술에 있어서 좀, 그리고 되게 요즘 신문선 교수님이나 뭐 여러분들 인터뷰를 해 봐도 굉장히 좀 그런 부분에 불만이 좀 많더라고요. 많은 축구인들이 그런 얘기를 하시는데

◇ 김흥국 : 그런데 저도 저는 연예인이고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인데 그 해설하는 사람들이 말조심을 해야 해요. 자기 생각대로, 아니 축구 팬이 얼마나 많은데 지금 상당히 젊은 사람들이 축구의 상식이 해박합니다. 근데 선수 출신의 해설자는 그래도 좀 괜찮은데 이런 공부 많이 하는 사람들이 자기가 무슨 대한민국 축구를 좌지우지하는 것같이 그렇게 막 해설을 막 해버리면은 그럼 축구장 누가 옵니까? 그러면 안 돼요. 방송국에서 그 사람을 썼고 그 사람한테 출연료를 주고 어떤 축구 중계 할 적에 아니, 모르는 사람한테도 알기 쉽게 "축구 와서 즐겨라, 축구가 TV에서 텔레비전 보는 것보다 직접 와서 이렇게 함께 뛰면은 정말 좋다" 뭐 이렇게 해야 되는데 이거 제가 봐도 아, 내가 누구라고는 얘기 못하는데 뭐 그렇게, 축구 쪽에 해설해서 먹고사는 사람이 왜 축구를 비난해가지고 뭔 발전이 있어요? 난 그건 생각을 해야 될 것 같아요.

◆ 김준우 : 생산적인 방식으로 비판이 수렴될 것 같지 않아 보인다, 김흥국 님께서 보시기에는. 그냥 축구에 대한 국민의 애정을 좀 더 만드는 방식의 이야기들이 좀 더 필요한 때 아니냐라고 보신다는 거죠.

◇ 김흥국 : 아니, 예선전이고 평가전이고 뭐 5 대 0, 4 대 0 날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난리 나잖아요, 감독 갈아라. 그러면 히딩크보다 더 비싼 감독을 모셔와도 될까 말까 하는데, 그럼 홍명보 감독도 지금 얼마나 사실 초조합니까? 이 사람도 이번에 잘못되면 한국 들어오겠어요?

◆ 김준우 : 그렇죠,

◇ 김흥국 : 그것도 생각을 해줘야죠.

◆ 김준우 : 네, 알겠습니다. 오늘 입고 오신 빨간 옷은 PPL은 아니죠?

◇ 김흥국 : 하나 만들었어요. 교민분들한테 이 모자하고 선물하려고요.

◆ 김준우 : 선물용으로. 네, 그러면 이거는 배포용이니까 판매용은 아닌건가요?

◇ 김흥국 : 아, 판매용 안 돼. 그냥 선물이고요. 우리 딸이 이번에 월드컵 대표 선수가 입는 거를 사줬어요. 그거 입고 응원하죠. 붉은색이랑 보라색.

◆ 김준우 : 옷을 다 따님이?

◇ 김흥국 : 네. 우리 딸이 가서 응원 열심히 하라고.

◆ 김준우 : 같이 안 가고? 따님은 축구 별로 안 좋아하십니까?

◇ 김흥국 : 축구 좋아하죠, 축구 좋아하는데 지금 취직을 해서 일해야 돼요. 졸업하고 왔으니까 돈 버는 막내 딸이죠. 아들 하나 있고요. 번칠이.

◆ 김준우 : 그때는 그렇죠. 그게 뭐였지, 칠곡? 아닌데 뭐였더라?

◇ 김흥국 : 번동과 칠곡이었죠.

◆ 김준우 : 그게 거의 제가 1990년대 거의 신해철 씨 디스크쇼 나와서 막 그런 얘기하실 때 기억인데... 야, 번칠이 진짜 오랜만에 듣는, 동현 군이죠, 동현군.

◇ 김흥국 : 동현, 주현이죠.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우리 또 막내 둘째 딸도 미국 유학 생활 다 마치고 한국에 있군요. 네, 옛날에 기러기 생활 힘드셨는데

◇ 김흥국 : 20년 했죠.

◆ 김준우 : 고생 많이 하셨고, 근데 밖에서는 정치 얘기 안 하신다더니 결국 또 빨간색 옷을 입고 오셔 가지고 당색을 드러낸 거 아니냐라는 의심을 작가가 하고 있다는데 아니죠?

◇ 김흥국 : 아니, 이거 대표 선수 색깔 맞춘 건데요. 흰색이 있고 붉은색 2개 만들었어요.

◆ 김준우 : 그렇군요.

◇ 김흥국 : 그런 식으로 또 들이대는 거예요?

◆ 김준우 : 제작진이 음흉합니다.

◇ 김흥국 : 원래 해병대도 빨간색이에요.

◆ 김준우 : 아, 그렇죠, 그렇죠. 근데 혹시 이번에 그러면 후배 연예인들 중에 보수 원래 하시는 분들 있잖아요, 선거 운동 나가시는 분들이 "형 뭐 안 나가? 나 안 나가" 뭐 이런 대화?

◇ 김흥국 : 이번에 정치인이고 연예인이고 일절 나한테 연락하지 마라, 나도 살아야 된다, 내가 지금 당장 어려운데 뭐 아무 보장도 없는데.

◆ 김준우 : 여러분, 단호합니다. 절윤도 아니고요, 정치 절연을 선언하신 김흥국 10대 가수,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영원히 염원하십니다.

◇ 김흥국 : 이번에 열심히 응원해서 태극전사 우리 32강, 16강, 8강까지 가면 더 좋죠.

◆ 김준우 : 네, 알겠습니다. 너무 뜻 깊은 시간이었고요,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김흥국 : 예, 고맙습니다.

◆ 김준우 : 지금까지 가수 김흥국 씨였습니다.

◇ 김흥국 : 대한민국 축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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