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쓰촨성 대지진 참사 현장에서 구조활동이 본격화 되면서 극적인 생환 소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8개월 된 임신부가 사흘동안 잔해 속에 파묻혀 있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콘크리트 더미 속에 파묻힌 사람을 구조대가 끌어내고 있습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
무사하다는 구조대원의 신호가 나오자 가슴 졸이며 지켜보던 사람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올립니다.
구출된 사람은 8개월 된 아이를 품은 임신부였습니다.
올해 34살인 이 여성은 무너진 집에 사흘을 갇혀 있다 구출됐습니다.
[녹취:선 궈리, 구조대장]
"임신부를 무사히 구한 것은 정말 기적입니다. 정부와 당, 군이 협력해 기적을 이뤘습니다."
(It is really a miracle that we rescued her successfully. This is a miracle achieved with the joint efforts of the government, the party, the military and the people.)
아픔에도 무감각해진 소년은 건물 사이에 다리가 끼였습니다.
잘못하면 다리가 절단될 수 있어 콘크리트를 조금씩 해체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른도 두려운 추위와 배고픔.
꿋꿋이 이겨낸 이 어린이는 사흘 만에 무사히 구출됐습니다.
아직도 수 만 명이 차가운 콘크리트 아래 죽음의 공포와 싸우며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이 품고있는 삶의 희망은 구조대가 한 시도 쉴 수 없는 이유입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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