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미국은 한미 FTA를 위해 한국이 쇠고기 수입 개방 결정을 수정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주장했습니다.
포스트는 오늘자 사설에서 미국의 협상가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쇠고기 수입 금지를 철폐하겠다는 결정을 수정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도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실질적인 수입 금지로 되돌아 가는 것은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쇠고기 문제가 해결되면 미국 의회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를 더 이상 확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설은 부시 행정부가 한미 FTA가 사장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만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포스트는 한국에서 폭동에 가까운 시위, 그리고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15%까지 추락한 것은 비이성적인 반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우려감은 민족주의 감정으로 악화됐으며 민족주의는 보호주의로 더욱 심화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포스트는 한국민들 일부가 쇠고기 시장 수입 규제 철폐를 사리에 맞는 정책이 아닌 미국에 대한 공물로 보고 있다는 점을 이 대통령이 예측하지 못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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