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병원성 대장균 감염 우려로 리콜 판정을 받은 쇠고기 제품이 생산된 곳이 우리나라로 수출이 허용된 작업장인 것으로 밝혔습니다.
미국 식품안전검사국은 지난 30일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네브라스카 비프 사의 다진 쇠고기 53만 1,700여 파운드, 241t에 대해 병원성 대장균의 일종인 O157:H7감염 우려가 있다며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문제가 된 쇠고기 분쇄육 생산 작업장은 현재 미국내 한국 수출 승인 작업장 30곳 가운데 한 곳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리콜 대상은 지난 5월 19일과 6월에 생산돼 콜로라도나 텍사스 등의 가공업체나 일리노이, 미시간, 뉴욕주 등지의 도매상들에게 넘겨진 것들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이 회사에서 생산된 쇠고기 분쇄육이 한국으로 수입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미국산 쇠고기 분쇄육이나 가공품의 수입 과정에서 O157과 같은 병원성 미생물이 검출될 경우 해당 수입건은 검역 불합격 판정을 받고 반송되며 같은 작업장에서 두 차례 이상 같은 위반이 발견되면 우리 검역 당국은 해당 작업장의 수출 작업을 중단시킬 수 있습니다.
미국 식품안전검사국은 문제가 되고 있는 O157:H7균은 혈변과 탈수, 심한 경우 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유아나 노인들은 특히 취약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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