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정부, 독도 불개입 입장 계속

2008.07.16 오전 03:48
[앵커멘트]

일본의 독도 영유권 명기 사태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간의 문제라는 입장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전하며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류제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국무부는 어제 독도 분쟁은 한일 두 나라간의 문제라고 선을 그으면서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 더 이상의 공식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로서는 이런 입장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분쟁이 확대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핵 문제 해결의 중대 기로에서 이번 사태가 한미일 3각 공조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두 나라 관계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언론들도 이번 사태에 일제히 관심을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독도를 '작은 섬'으로 표기하면서 독도 문제가 그동안 한일 관계를 어렵게 해왔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한국 정부가 항의의 표시로 주일대사 귀국 조치를 비롯해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독도를 작은 섬으로 표기하면서 독도문제가 두 나라 관계에 고통의 원인이 돼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시에 한국정부가 국민의 민족주의에 호소해 지지도를 높이려고 주일대사를 소환키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타임스 역시 이들 신문과 같은 논조로 보도했습니다.

YTN 류제웅[jwryo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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