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한밤에 강진...120여 명 다쳐

2008.07.24 오후 12:07
[앵커멘트]

오늘 새벽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일어나 1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지진이 난 지역은 한 달 전에도 비슷한 규모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곳입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

고요히 잠든 도시를 규모 6.8의 강진이 뒤흔들었습니다.

강력한 진동은 진앙지인 동북부 이와테현 뿐 아니라 북부 홋카이도에서 중부 도쿄까지 광범위하게 감지됐습니다.

지진이 휩쓸고 간 자리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입니다.

[녹취:편의점 직원]
"(진동이) 정말 커서 편의점 안에 있던 손님도 우리도 급히 밖으로 뛰어나갔습니다."

심야에 무방비 상태로 지진을 맞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주민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고, 6,700여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산사태와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진원지 근처에 있던 원자력 발전소 2곳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이즈미 신야, 일본 방재담당상]
"정부는 수상 관저에 긴급대책반을 편성했으며, 지방자치단체와의 연락 조정, 정보 수집을 긴밀히 시행하고 있으며 정부와 하나 되어 피해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지진이 일어난 지역은 불과 한 달 전에도 규모 7.2의 강진으로 20여명의 사망, 실종자가 발생한 곳입니다.

때를 가리지 않는 지진 공포에 일본 열도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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