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볼트, "쇼는 계속된다"

2008.08.24 오전 06:47
[앵커멘트]

세계육상의 슈퍼스타로 떠오른 우사인 볼트가 자크 로게 IOC,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의 비난을 정면으로 받아쳤습니다.

자신의 퍼포먼스는 스스로와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자 100m와 200m, 그리고 400m계주까지.

세계 육상 단거리의 역사를 새로 쓰며 금메달을 휩쓴 우사인 볼트.

경기를 마치고 보여주는 익살스런 동작은 그의 기록과 더불어 트레이드 마크가 됐습니다.

이에 대해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다른 선수들을 존중하는 마음이 부족하다며, 과시하는 몸 동작을 자제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우사인 볼트는 기자회견에서 관중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한 것일 뿐이라며 쇼는 계속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우사인 볼트, 자메이카 육상선수]
"저는 늘 즐겁게 하고 싶기에 스타일을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전혀 문제를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즐거워 하잖아요."

볼트는 3개의 신기록중에서도 200m 기록은 자신과 더불어 영원할 것이라며 가장 아끼는 종목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육상 400m에 도전하지 않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겠다고만 답했습니다.

[인터뷰:우사인 볼트, 자메이카 육상선수]
"400m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뛸 수도 있겠지만 잘 모르겠네요."

수영천재 마이클 펠프스와의 비교에 대해서는 의미가 없다면서도 자신의 기록에 만족한다고 말해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우사인 볼트, 자메이카 육상선수]
"펠프스는 수영선수고 저는 육상선수입니다. 우린 전혀 다르죠. 누가 올림픽의 제왕인지는 사람들이 판단하도록 두겠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볼트는 특유의 세레모니를 보여주며 다음주 스위스에서 열리는 취리히 골든리그에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