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오바마 의원이 오늘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했습니다.
오바마 후보는 부시 정권과 매케인 후보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워싱턴의 붕괴된 정치를 바로 잡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정재훈 기자!
미국 역사상 주요 정당의 첫 흑인 대통령 후보가 된 오바마 의원이 수락 연설을 했는데요, 어떤 점을 강조했습니까?
[리포트]
오바마 후보는 콜로라도주 덴버의 한 미식축구장에서 7만 명이 넘는 청중 앞에 나섰습니다.
어제 민주당 대의원들이 대선 후보로 지명한 데 대해 오바마 의원은 이를 공식 수락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전쟁을 치르고 있고, 경제가 혼란에 빠져있으며, 미국의 약속이 위협받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같은 어려움은 붕괴된 워싱턴의 정치와 부시 대통령의 실패한 정책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화당의 매케인 후보는 부시 대통령의 정책을 90% 이상 지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바마 후보는 또 공화당은 미국을 부시 3기로 끌고 가려한다면서 앞으로 다가올 4년을 지난 8년처럼 내버려 둘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후보는 특히 구호에 치우쳤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구체적인 정책도 제시했습니다.
중동산 석유에 대한 의존을 낮추기 위한 방안 등 경제 분야에서는 현실 생활과 밀접한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외교 분야에서는 이라크 전을 책임감 있게 끝내고 이란과는 강하지만 직접 대화를 통한 외교를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러리즘과 핵확산 등을 막기 위해서는 새로운 협력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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