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매케인 부시·오마와 차별화 선언

2008.09.05 오후 02:35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직을 수락하고 강력한 변화를 통한 정권재창출을 다짐했습니다.

매케인은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날 행사에서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 지명을 받아들이는 소중한 특권을 갖게 된 것을 감사함과 겸손, 신뢰를 갖고 받아들인다"며 대통령 후보직을 수락했습니다.

매케인은 이어 나는 특정 정당이나 이익을 위해 일하지않고 국민을 위해 일할 것이라며 큰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변화'를 강조하고 나선 것은 민주당 후보인 오바마와의 선거 전략에 정면 승부를 선언함과 동시에 부시 대통령과의 차별화도 시도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매케인은 또 북한을 직접 지칭하진 않았지만 미국은 7,000억 달러를 대외 원조에 쓰고 있다며 지원을 원치 않는 나라에는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말해 대북 강경책을 시사했습니다.

민주당이 지난 주 전당대회를 통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대통령 후보로 공식 확정함에 따라 오는 11월의 미국 대통령 선거는 72세 백인인 공화당의 매케인 후보와 47세 흑인인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간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백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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