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민 63% 신종플루 감염 예측...퍼듀대

2009.10.21 오전 10:40
[앵커멘트]

미국에서 신종플루 백신 공급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60%가 넘는 국민들이 감염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백신 부족 사태 속에 접종을 받으려는 시만들의 불편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신종플루, H1N1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공급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DC는 약효를 보증하기 위한 수 많은 시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생산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토머스 프리든, 미국 질병통제센터 소장]
"백신 천만 회분이 이미 공급됐지만 시민들은 불편을 느끼고 있습니다."
(We're shipping overnight. There are about 10million doses now out in the community or getting to the community, and it is challenging for people to find vaccine.)

보건당국은 결국 이달 말까지 백신공급 목표를 당초 4,000만 회분에서 최대 1,200만을 줄여 2,800만 회분 수준으로 내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퍼듀 대학 연구진은 신종플루가 이달 말 최고조에 달하며 올해 말에는 미국 인구의 63%까지 감염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5일 발간된 '유로서베일런스' 저널에서 질병통제센터의 백신 공급 조치가 "H1N1 바이러스 감염자 총 숫자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당국의 백신 공급이 너무 늦어져 일반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CDC는 추가 생산지연이 없을 경우 다음달 초나 중순쯤에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백신 부족으로 시민들의 불편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보건소 앞에는 백신 접종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룹니다.

[인터뷰:캐스린 보일런, 엘리아시 보건소장]
"두려움을 느낀다는 전화가 옵니다. 아이들에 대해 매우 걱정해요."
(People are scared and the phone calls we got yesterday people are panicked, about their children.)

[인터뷰:크리스티 바이알코, 클리블랜드 주민]
"2개월 된 아기를 지켜주고 싶어요. 너무 어려 백신도 맞지 못해요."
(With a two month old, I really want to protect her from getting it, because she's not old enough to get the vaccination yet.)

미국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는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9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휴교 조치를 취하는 지역도 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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