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 최초의 '털빠진 곰'

2009.11.05 오전 09:39
[앵커멘트]

독일 동물원에 괴물 같이 생긴 동물이 있어 관람객들이 크게 놀랐습니다.

화제의 주인공, 사진으로 보시죠.

돌로레스라는 동물인데요.

괴물이 아니라 알고보니 털이 빠진 곰이었습니다.

왜 이런 형체가 됐을까요?

화면 보시죠.

돌로레스는 털없는 암곰입니다.

지구촌 최초의 털없는 곰인데요.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다른 곰처럼 수북한 털로 뒤덮힌 위용있는 맹수의 모습이었는데요.

털이 하나 둘 빠져나가기 시작하면서 괴물의 형체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암곰들까지 털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몇몇 전문가들은 곰들의 유전적인 문제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바이러스 때문이라는 주장도 내놓고 있습니다.

이제 겨울이 다가오는데요.

털이 사라진 암곰들에게는 잔인한 계절이 되겠죠.

그러나 최초로 털빠진 곰을 보기 위해 관광객은 오히려 줄을 잇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물원측은 곰들을 위해 올 겨울 히터를 마련해 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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