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온난화에 살아 남으려면 매년 420m 북상해야"

2009.12.24 오후 04:48
동물이든 식물이든 기후 변화 추세에 맞춰 살아 남으려면 해마다 평균 420m씩 북쪽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카네기 연구소와 스탠퍼드대학,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 버클리대학,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은 '네이처'지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산악 지대 동·식물은 기후 변화의 피해를 덜 받는 반면, 평지나 사막에서는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평지 동·식물이 기후 변화로 영향을 받는 정도는 평균치의 두 배를 넘을 수도 있다고 밝혀, 매년 1㎞ 가까이 북쪽으로 올라가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캘리포니아 과학아카데미는 '지금까지는 생태계를 보존하려고 특정 지역을 개발 제한 구역으로 지정했지만 앞으로는 동·식물 이동로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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