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학자, '조조 무덤' 유력한 증거부족"

2009.12.29 오후 01:49
지난 27일 중국 허난성 안양현에서 발굴됐다는 조조의 무덤을 진짜로 확정하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중국 인민대학 국학원 위안지시 부원장은 안양현에서 발굴된 '조조 무덤'은 직접적이고 유력한 증거가 없어 이를 진짜로 결론짓는 것은 엄정한 학술정신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고 중국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가 보도했습니다.

위안 부원장은 특히, 27일 오전 10시쯤 조조의 것으로 보이는 묘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온지 2시간만에 추가 증거도 없이 조조의 무덤이라는 확정적인 뉴스가 나온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조의 무덤으로 결정하는데 가장 큰 증거가 된 '위 무왕 조조가 사용하던 창'은 이미 수차례 도굴이 이뤄졌기 때문에 누군가 고의로 무덤 내로 반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진위를 가리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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