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주 금요일,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이 브리핑실에 정장이 아닌 캐나다 아이스하키 팀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어떻게 된 사연일까요?
보통은 이런 모습이 익숙한데요.
지난주 금요일엔 기브스 대변인, 이런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기브스 대변인은 캐나다 총리실 드미트리 사우더스 대변인과 내기를 걸었습니다.
지난달 28일 밴쿠버 동계 올림픽 남자 아이스 하키 미국과 캐나다의 결승전이 열렸죠.
이 경기에서 지는 쪽이 상대방 유니폼을 입고 브리핑을 하기로 했는데요.
결과는 3대 2로 캐나다가 이겼습니다.
약속에 따라 기브스 대변인이 캐나다 유니폼을 입고 브리핑을 하게 된 것입니다.
대변인들 뿐 아니라 오바마 대통령과 하퍼 총리 역시 맥주 내기를 걸었습니다.
이미 백악관에서 캐나다 총리 실로 맥주 두박스를 보냈다고 하네요.
그럼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의 모습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녹취: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
"우선 제가 평상시 복장이 아닌데요. 백악관의 금요일은 캐주얼 입는 날이란 걸 알리기 위해서 입었어요. 사실은 캐나다 총리실의 제 파트너 드미트리와 내기를 했거든요. 지금 북서쪽 몇백 마일 어디쯤에서 웃고 있을 것입니다. 조금 덥군요. 등번호 39번은 미국팀 골키퍼이자 경기 MVP인 라이언 밀러 선수를 기리기 위한 것입니다. 한가지 공지사항이 있습니다. 캐나다 미국 대사관에 '몰슨 캐네디언' 맥주 한상자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펜실베니아 양조장에서 만든 '잉링 라거' 한상자를 오늘 캐나다 총리실에 배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드미트리가 맥주를 많이 가져가서 마셔주길 바랍니다. 먼저 지난 주 이야기를 하고 그 다음 평상시 옷차림으로 돌아간 다음에 하키 질문을 받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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