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북한에 대해 '맞춤형'제재조치 취할 것"

2010.07.31 오전 06:28
[앵커멘트]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는 이란과는 다를 것이며 북한 정권의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맞춤형 제재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유석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필립 크롤리 미 국무차관보는 먼저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가 이란에 대한 제재조치와는 다를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란과 북한은 다른 나라이고 이란은 에너지 분야에서 자원을 갖고 있지만 북한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보다 신중하게 접근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녹취:필립 크롤리, 미 국무차관보]
"미국은 예전에도 그랬듯이 북한 정부와 지지자들의 사고방식에 영향을 미치는데 도움이 되는 맞춤형 제재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So we will apply, you know, measured sanctions again North Korea, as we have in the past, and tailored to help influence the thinking of the government and those who support the government.)

미국의 대 이란제재법은 이란 에너지 기업과 거래하는 미국내 기관은 물론, 해외 기업과 금융기관들 까지 제재해 거래를 차단하는 고강도 방식으로 크롤리 차관보는 북한에 대한 제재가 이와는 다를 것임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또 중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내용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중국과 계속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필립 크롤리, 미 국무차관보]
"미국은 국제적, 또는 단독으로 제재조치를 진행하고 실행하면서 중국과 다른 국가들과 계속 대화할 것입니다."
(so we will continue to have conversations with China and other countries as we move through and fully implement international and national sanctions.)

다음 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로버트 아인혼 대북·대이란 제재조정관도 앞서 미 하원 청문회에서 "중국이 국제적인 책임을 인식하고 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국의 제재 동참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유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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