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 북부 기록적인 대설...인명 피해도 잇따라

2012.01.20 오전 03:10
[앵커멘트]

홋카이도를 비롯한 일본 북부지역에 2m에 육박하는 대설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박철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2m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설은 일본 관측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도시를 두껍게 덮은 눈을 치우기 위해 자위대 병력도 긴급 투입됐지만 역부족입니다.

워낙 많은 눈이 내려 거리의 상점들은 영업을 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편의점 주인, 이와미자와시]
"가게 앞에도 눈이 엄청 쌓여서 손님들이 가게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열도 북부의 아오모리현과 동해에 인접한 니가타현 등지에도 기록적인 폭설이 이어지면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지붕이 맥없이 무너지는 일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붕에 쌓인 눈을 치우다 아래로 떨어지는 등 사고도 잇따르면서 인명 피해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마을 주민]
"안전선을 걸고 있었지만 (눈에 미끌어지면서) 목에 걸린 것 같습니다."

처마 끝에 다다를 정도의 대설로 집안에 갇혀있다 가까스로 구조되는 이들도 많아 피해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소방청은 올 겨울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지금까지 각지에서 모두 28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박철원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