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시리아에서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무차별 공격이 어이지면서 희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유엔 인권 최고대표는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긴급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리아 반정부 세력의 거점 도시 홈스는 연일 화염과 연기에 휩싸여 있습니다.
거리 곳곳에 배치된 병력과 탱크들은 시위대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포성과 총성이 끊이지 않고, 건물과 집들이 불타고 있습니다.
홈스 인근 바바 아므르의 심각한 상황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탱크를 실은 여러대의 트럭이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장면도 담겨 있습니다.
시리아 인권단체는 곳곳에서 '참혹한 학살'이 자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어제 포격으로 홈스 일대에서만 60여 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병원 안의 인큐베이터에 있던 조산아 18명이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숨졌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나비 필레이 유엔 인권 최고대표는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긴급 행동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필레이 대표는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 채택 무산 이후 시리아 정부군이 민간인 거주지역에서 대포와 중화기를 동원해 무차별적인 공격에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 이후 무려 6천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리아 유혈사태는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kim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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