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황청 "아동 성범죄 은폐 주교 직위 박탈"

2012.02.09 오후 03:19
교황청은 아동 성범죄를 은폐하는 주교들의 직위를 박탈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가톨릭 성직자들의 아동 성폭력 문제를 조사하고 있는 교황청의 샤를 시클루나 대주교는 현지시간으로 8일 열린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하고 성직자들이 아동 성범죄에 대해 침묵하는 문화가 교회에 치명적인 해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시클루나 대주교는 그러면서 지난 2001년부터 교황청에 신고된 아동 성추행 사건은 모두 4천여건에 달한다며 대부분은 수십년 전의 일이지만 최근에 발생한 사건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4일동안 바티칸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 세계 110개 가톨릭 교구의 주교들과 성폭력 피해자 등 200명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 개최와 관련해 몇몇 피해자 단체들은 교황청이 성폭력 성직자들의 명단을 공개하는 것만이 아이들을 안전하게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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