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다루는 최고 협의기구인 '한미 FTA공동위원회' 첫 회의가 미국 워싱턴DC 미 무역대표부에서 열렸습니다.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번 회의에서 쇠고기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지만 서비스투자위원회와 같은 위원회나 작업반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윤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한미FTA 공동위원회'.
공동의장인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FTA 협정 이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공동위원회 운영을 위한 의사 규칙과 분쟁 해결을 위한 절차 규칙도 채택했습니다.
특히 투자자 국가소송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서비스·투자위원회 등 FTA 협정문에 규정된 각종 위원회와 작업반 개최 일정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쇠고기 문제와 같은 특정 문제에 대한 논의는 없었습니다.
[녹취: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
"한미FTA의 안정적인 이행을 위한 매우 효율적인 채널을 갖췄습니다. 어떤 세부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습니다."
(We established very efficient communication channel between 2 countries In managing KORUS FTA in a much stable way this is all we did, and we didn‘t talk about any specific issues.)
쇠고기와 국가소송제 문제는 서비스.투자위원회와 같은 별도 위원회나 작업반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내 광우병 젖소 발생으로 인한 여파도 설명했습니다.
[녹취: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신뢰가 손상돼 미국산 쇠고기의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Consumer‘s confidence in US beef is damaged a little bit because you know consumption of U.S. beef dramatically dropped.)
박본부장은 "한국 시민사회에서 쇠고기 문제에 대한 저항이 심한 만큼, 한국 정부도 이를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미 FTA 재협상 문제와 관련해 "이미 큰 틀은 갖춰져 있으며 쟁점 사항은 소관 위원회별로 효율성 있게 논의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재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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