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동해 해양 자원 조사 계획...한일 마찰 우려

2013.04.02 오전 02:08
일본이 3년간 동해 등 주변 해역에서 메탄 하이드레이트 조사를 벌이기로 해 조사 범위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종합해양정책본부는 올해부터 3년간 동해를 중심으로 표층형 메탄 하이드레이트 분포 조사를 벌인 뒤 2018년도까지 실용화한다는 내용의 5개년 해양기본계획 원안을 공개했습니다.

기본계획 원안에 조사 범위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올 여름부터 니가타현 사도섬 앞바다부터 순차적으로 조사를 벌인 뒤 내년에는 시마네현 오키섬 주변, 2015년에는 홋카이도 주변에서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시마네현 오키섬은 끊임없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곳으로 일본에서는 독도와 가장 가까운 곳입니다.

앞서 일본은 지난 2006년 4월 독도 인근 해저 지형을 조사하겠다며 측량선을 출발시켰다가 한일 차관급 협의 뒤 귀환시킨 적이 있습니다.

이후 독도 주변에서 자원 조사를 벌이겠다고 한 적은 없지만 독도 인근 해저에 많은 양의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매장돼 있는 만큼 이번 해양조사가 한일간의 마찰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불타는 얼음'으로 불리는 메탄 하이드레이트는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과 물이 결합해 얼음처럼 굳은 것으로, 천연가스를 대체할 수 있는 신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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