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악관 "북, 위협 불구 특별한 동향 없어"

2013.04.02 오전 05:16
[앵커멘트]

미국은 최근 북한의 전쟁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북한군의 특별한 동향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미국은 또 북한이 전쟁 위협을 계속하는 한 대화는 불가능하다면서도 ‘외교의 창’은 계속 열려 있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유석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의 전쟁 위협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군대 이동이나 배치와 같은 북한군의 동향 변화는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것에 대한 전문가의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카니 대변인은 하지만 "미국은 북한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한반도 상황을 꾸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사일방어 강화나 B-2와 B-52 폭격기 투입은 동맹국들에게 확신을 주고, 북한에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조치였다"면서 "한반도 지역에서 도발 가능성을 줄인 것으로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이 전쟁 위협을 계속하는 한 대화는 불가능하다면서도 '외교의 창'은 계속 열려 있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인터뷰: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
"오바마 대통령이 분명히 밝혔듯이 북한이 국제 의무를 지키고 ‘주먹을 편다면’ 미국은 북한과 만날 준비가 돼있습니다."
(The president"s also been clear that if they stop, if they come back to--into compliance with their international obligations and "unclench their fists," as he"s put it, then we will be prepared to meet them.)

또 태국 정부 등이 서울주재 대사관에 자국민 대피 계획을 세울 것을 지시한 것과 비슷한 대책을 세우고 있느냐는 질문에 "정기적으로 모든 대사관의 비상절차를 점검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달 존 케리 국무장관이 한국을 방문하는 기간에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내일 열리는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도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유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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