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북 미사일 감시 해상배치 X 밴드 레이더 투입"

2013.04.02 오전 05:49
[앵커멘트]

북한이 미국을 타격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해 해상배치 X 밴드 레이더를 투입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원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해 해상배치 X 밴드 레이더, 즉 SBX1을 북한 해안 쪽으로 더 가까이 이동시키고 있다고 미 국방부 관리를 인용해 CNN이 보도했습니다.

[인터뷰:바바라 스타, CNN 미 국방부 출입기자]
"전함 1척과 해상배치 X 밴드 레이더가 북한 해안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공해에서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과 미사일 발사를 감시할 것입니다."

미국이 해상배치 X 밴드 레이더를 전개한 것은 북한이 미국 본토와 태평양의 미군 기지들을 타격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는데 따른 것입니다.

해상배치 X 밴드 레이더는 4천8백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야구공을 식별할 정도의 뛰어난 능력을 가진 레이더로 적국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 체제의 핵심 장비입니다.

해상배치 X 밴드 레이더는 석유시추 장비에 실려 바다 위에서 적의 미사일을 감시하는 레이더로 지난해 4월과 12월 북한의 은하 3호 로켓 발사 때에도 감시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해상배치 X 밴드 레이더의 전개는 미국이 북한의 최근 미국 타격 발언을 실제적인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해 주목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의 호전적인 발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미 해군 전력이 전개된 것은 이번 해상배치 X 밴드 레이더가 처음이라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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