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북한 위협은 심각...군 동향은 없어"

2013.04.02 오전 07:40
[앵커멘트]

미국은 최근 북한의 전쟁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북한군의 특별한 동향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이 전쟁 위협을 계속하는 한 대화는 불가능하다면서도 ‘외교의 창’은 계속 열려 있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유석현 특파원!

북한 군의 특별한 동향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면서요?

[중계 리포트]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전쟁 위협에도 불구하고 북한군의 대규모 이동이나 배치와 같은 동향 변화는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것에 대한 전문가의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미사일방어 강화나 B-2와 B-52 폭격기 투입은 동맹국들에게 확신을 주고, 북한에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조치였다"면서 "한반도 지역에서 도발 가능성을 줄인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조지 리틀 미 국방부 대변인도 미국은 한국의 방어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독수리 연습과 같은 훈련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F-22 스텔스 전투기 2대가 사전 계획에 따라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 카데나 공군기지에서 오산 공군기지로 이전 배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문]

미 국무부는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계속 열어놓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구요?

[답변]

눌런드 대변인은 북한이 태도만 바꾼다면 얼마든지 대화할 것임을 거듭해서 밝혔습니다.

즉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미사일이나 핵개발에 돈을 쓰는 것을 그만두고 국제사회 의무를 지킨다면 대화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의 브리핑 내용을 잠시 보시겠습니다.

[인터뷰: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
"오바마 대통령이 분명히 밝혔듯이 북한이 국제 의무를 지키고 ‘주먹을 편다면’ 미국은 북한과 만날 준비가 돼있습니다."
(The president's also been clear that if they stop, if they come back to--into compliance with their international obligations and "unclench their fists," as he's put it, then we will be prepared to meet them.)

눌런드 대변인은 또 태국 정부 등이 서울주재 대사관에 자국민 대피 계획을 세울 것을 지시한 것과 비슷한 대책을 세우고 있느냐는 질문에 "정기적으로 모든 대사관의 비상절차를 점검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한미간의 현안인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주 존 케리 국무장관이 한국을 방문하는 기간에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내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도 원자력협정 개정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유석현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