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김정남도 다녀 간 도쿄 디즈니랜드 '성공 30년'

2013.04.28 오전 09:36
[앵커멘트]

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장남으로 자유분방한 기질의 김정남도 몰래 찾아왔다가 공항에서 발각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던 도쿄 디즈니랜드가 개장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30년 동안 5억 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디즈니랜드가 성공을 거둔 비결은 무엇인지 도쿄에서 박철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83년 처음으로 문을 연 도쿄 디즈니랜드. 올해로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오전 9시 개장과 함께 기념행사를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에서 보기 위해 관람객들이 뛰기 시작합니다.

지난 2010년 내장객 수가 연인원 5억 명에 달할 정도로 일본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에서도 유명 관광지가 됐습니다.

특히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이 가족을 데리고 입국을 시도하다 공항에서 발각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또 2년 전 대지진 당시 액상화 현상으로 최대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미국의 본가 디즈니랜드를 누르고 내장객 수에서 세계 제일이 됐습니다.

디즈니랜드의 30년 성공 비결은 고객에게 즐거움 선사를 위한 끊임없는 연구에 있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쿠리다 후사호, 일 경제저널리스트]
"도쿄 디즈니랜드는 꿈과 마법의 왕국이라고 하지만 비일상 세계로 빠져든다고 할까요? 그런 면에 대한 연구나 대고객 전략이 뛰어납니다."

청소하는 종업원들조차 쇼를 위한 연기자로 변신하는 것도 이곳만의 자랑입니다.

청소용 빗자루와 물을 사용해 바닥에 어느새 미키마우스가 그려지자 관람객들은 탄성을 지릅니다.

[인터뷰:디즈니랜드 관람객]
"대단하네요. 비오는 날이라든가 디즈니랜드의 다양한 캐릭터를 여러 곳에서 볼 수가 있어요."

도쿄 디즈니랜드가 30년 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고객이 또 다시 찾겠다는 마음이 생기도록 '고객을 중시하는 서비스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도쿄에서 YTN 박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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