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성에서 초대형 허리케인 발견

2013.05.01 오전 03:12
[앵커멘트]

토성에서 초대형 허리케인이 발견됐습니다.

토성 탐사선이 보내온 장관을 홍선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의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찍어서 보내온 화면입니다.

토성 북극 부분에서 소용돌이 치고 있는 초대형 허리케인 모습이 선명하게 포착됐습니다.

나사가 분석한 이 허리케인의 지름은 무려 2천 km.

지구에서 발생하는 허리케인의 평균 지름보다 스무 배나 큽니다.

크기 뿐 아니라 회전 속도도 지구에서 생기는 허리케인보다 4배나 빠릅니다.

허리케인 가장자리에 있는 얇은 구름은 1초에 150m씩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안쪽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6각형 구조가 소용돌이 치고 있습니다.

이 허리케인은 초록 나뭇잎 속에 파묻힌 빨간 장미처럼 보여 '장미 허리케인'이라고 불립니다.

카시니호는 지난 2004년 토성 궤도에 진입해 다양한 각도에서 토성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나사 연구팀은 지구와 대기 환경이 다른 토성에서 어떻게 폭풍이 자라고 지속되는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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