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국에서 재미있는 달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각종 마스코트들이 장애물 달리기 대회를 열었는데요.
누가 우승했을까요?
홍선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경마장에 말 대신 각종 마스코트 인형들이 등장했습니다.
기린을 비롯해 꿀벌과 말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힘찬 출발 신호와 함께 마스코트들의 자존심을 건 달리기 시합이 시작됩니다.
기세 좋게 출발했지만 큰 머리 무게를 감당 못하고 넘어지는 참가자도 있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사력을 다해 달려보지만 역시 두 발로 달리는데는 사람을 따라가기 어려워 보입니다.
우승의 기쁨도 잠시, 무겁고 더운 탈을 벗고 싶은 생각 뿐입니다.
[인터뷰:배리 바랫, 마스코트 달리기 대회 우승자]
"찜통 같아요. 정말로 덥습니다. 그래도 이 대회에 참가해 우승하니 정말 좋네요. 관중들도 좋아하고 뭐가 더 필요하겠습니까?"
아깝게 우승을 놓친 지난 대회 챔피언 꿀벌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미스터 범블, 지난 대회 우승자]
"정말 실망스럽네요. 3회 우승을 목표로 했는데 지난 대회에 너무 잘해서 출발 순서를 뒤로 배정받아 불리했어요. 미리 알았다면 작년에 좀 천천히 달릴 걸 그랬어요."
우승자는 우샤인 볼트의 번개 세리머니로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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