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카드가 유럽연합의 반독점 위반 조사에 굴복해 수수료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비자카드의 유럽 법인인 비자유럽이 신용카드 결제과정에서 부과하는 수수료를 대폭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U 집행위는 비자카드가 앞으로 4년간 국내와 국외 거래에 대한 결제 수수료율을 모두 0.3% 이내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수수료율은 경쟁업체인 마스터카드와 비슷한 수준이며 기존 수수료율보다 40∼60% 인하된 것이라고 EU 집행위는 밝혔습니다.
EU 경쟁당국은 지난 2009년부터 비자카드의 반독점 위반 행위를 조사했으며 지난달 마스터카드에 대해서도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마스터카드는 미국 등 EU 역외에서 온 소비자들이 EU 역내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 소매업체들에 부과하는 수수료를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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