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일본 극우파 정치인이 이번에는 침략 자체를 부인하는 망언을 쏟아냈습니다.
이시하라 신타로 일본유신회 공동대표는 2차세계대전에서 일본은 침략하지 않았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일 망언을 퍼붓고 있는 일본 극우파에서 또 다시 상식 이하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일본 극우 세력의 원조격인 이시하라 신타로 일본유신회 공동대표가 일본에게 2차세계대전은 침략이 아니라고 밝힌 것입니다.
이시하라 대표는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침략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자학일뿐이며, 역사에 관해 무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맥아더 장군도 의회에서 일본의 자위를 위한 전쟁이라고 증언하지 않았느냐"고 밝히고 "자원을 봉쇄당했기 때문에 결국 동남아시아로 진출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시하라 대표는 또 "식민지 지배 같은 것은 근세에 유럽의 백인은 모두 한 것이지 않느냐"고 반문하고 "근대는 먹느냐 먹히느냐의 시대였다"는 극언을 쏟아냈습니다.
매춘 발언으로 분란을 일으키고 있는 하시모토시장 조차 주변국 침략은 인정했는데 그보다 한술 더 뜬 것입니다.
그는 3년 전에도 일본의 조선 침략을 부정하면서 무력으로 침략한 게 아니라 조선이 너무 분열돼서 조선의 뜻에 따라 합병한 것이라고 망언한 적이 있습니다.
이같은 일본 우익세력들의 망발은 오는 7월 참의원 선거의 지지율을 높이기위해 앞으로도 더욱 경쟁적으로 쏟아낼 것으로 보여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