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9호 태풍 '우사기'가 타이완을 거쳐 접근하면서 중국 남해안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우사기'가 타이완을 지나 내일 오후부터 광둥 중동부와 홍콩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풍 홍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대는 올해 들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우사기'는 초속 55미터의 위력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타이완 동부지역은 어젯밤(20)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아 수천 가구에 정전사태가 나는 등 피해가 속출했으며 내일부터는 250~450mm의 폭우가 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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