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伊최대은행 우니크레디트 "고객 40만명 정보 해킹당해"

2017.07.27 오전 03:42
이탈리아 최대 은행 우니크레디트의 고객 40만 명의 개인정보가 해킹당했습니다.

우니크레디트는 어제 지난 10개월 새 일어난 두 차례의 공격으로 약 40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해커들은 정체 불명의 우니크레디트의 외부 협력 업체를 통해 전산망에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행 측은 이번 해킹으로 고객의 이름과 생년월일, 계좌 번호 등의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계좌 비밀번호 등 개인 계좌에 접근하거나 거래를 가능케 하는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니크레디트는 이번 해킹 사건 수습을 위해 감사에 착수하고, 관계 기관에 사건을 즉각 보고하는 한편 본사가 위치한 밀라노 검찰청에 형사 고소도 접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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