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폼페이오 "북한은 베트남 길 걸어야"

2018.07.09 오전 01:57
폼페이오 미 국무부장관은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 후 경제적 성장을 이룬 베트남의 길을 북한이 걸을 것을 권고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그 기적이 당신의 것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평양 방문 후 도쿄를 거쳐 하노이에 도착한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 재계 인사들이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과의 정상적 외교관계와 번영으로 가는 베트남의 길을 따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베트남과 그랬던 것처럼 언젠가 북한과도 같은 수준의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핵무기를 포기하면 그에 대한 상응 조치로 경제보상과 체제안전을 제공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을 거듭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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