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중동 위기 고조에 "미군 추가 배치 준비태세 강화"

2024.09.30 오전 12:26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면서 미국 정부가 중동에 미군을 추가로 배치할 준비에 나섰습니다.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오스틴 국방 장관이 다양한 우발 사태에 대응할 미군의 준비 태세를 강화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또 오스틴 장관이 중동 지역의 미국인과 군대를 보호하고 이스라엘을 방어하는 동시에 억지력과 외교력을 통해 상황을 진정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란과 이란의 대리세력이 현재 상황을 악용하거나 분쟁을 확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국인과 미국 이익을 표적으로 삼는다면 필요한 모든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미국은 중동에 단기간에 병력을 배치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상당한 규모의 역량을 유지하고 있다며 상황 전개에 따라 군사태세를 역동적으로 조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와 함께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 강습단을 중동 지역에 계속 주둔시키고, 와스프 상륙준비단과 해병원정대도 중동과 인접한 지중해 동부에서 계속 작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 같은 상륙 태세는 F-22와 F-15E, F-16 등 미군의 고공 전투기와 공격 편대로 보완된다며 향후 며칠간 방어를 위한 항공지원 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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