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미국 에이태큼스 미사일로 러시아 브랸스크 군사 시설을 공격한 데 이어
영국에서 지원받은 미사일 스톰섀도로 북한군이 집결한 쿠르스크 지역을 겨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쟁 시작 이후 2년 9개월간 금기시하던 미사일 사거리를 풀고 금기시되던 대인지뢰도 공급하기에 나섰죠.
오늘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진 부채 46억5천만 달러, 우리 돈 약 6조 5천억 원의 탕감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임기가 2개월도 채 남지 않은 바이든 진영의 이른바 '알박기성 조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대진 / 원주한라대 교수 (YTN 뉴스퀘어10 출연) : 미국 정권교체기에 말하자면 철학적 문제에 직면을 한 거예요.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전쟁을 계속할 거냐…. 정의라고 하는 것은 우크라이나의 영토 원상 회복이죠. 그걸 하기 위해서 전쟁이라고 하는 불가피한 수단,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외교를 하면 좋은데 그게 안 되고 지금 전쟁, 무력충돌을 불사해야 하는 그런 딜레마적인 상황이냐, 아니면 트럼프 당선인이 추구하는 것처럼 미국의 이익만을 도모하기 위해서 평화와 안정을 추구할 것이냐….]
취임하면 24시간 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언해 온 트럼프 진영에선 바이든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공화당 내에서 '탄핵 가능한 범죄'라는 언급도 나온 가운데,
트럼프 장남은 "멍청한 짓"이라며 "3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바이든의 군사 조치가, 상대를 최대한 압박해 유리한 협상 결과를 끌어내는 트럼프에게 나쁘지만은 않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포기를 전제로 트럼프와 휴전 협정을 논의할 수 있다는 보도도 전해집니다.
저희가 전문가에 물어봤습니다. 들어보시죠.
[민정훈 / 국립외교원 교수 :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대통령만큼 나토 동맹에 대해 중요하거나 가치 부과를 하거나 그렇지 않기 때문에 푸틴 입장에서도 가능한 한 조기에 전쟁을 마무리 수순을 밟으려 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가 나토 포기 조건을 받아들일까요? 받을 들일 수밖에 없겠죠. 미국의 군사 지원이 없어질 거고요. 나토 동맹들도 미국의 눈치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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