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전쟁 담당 특사' 자리를 신설해 리처드 그레넬 전 독일 주재 대사에게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외교·안보 분야 책사인 그레넬은 한때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무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그레넬이 임명될 경우, 휴전 협상을 중재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레넬은 앞서 지난 7월 조속한 휴전을 위해 러시아가 자국 영토로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지역을 '자치 구역'으로 만드는 방안을 주장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가 가까운 장래에 북대서양조약기구 에 가입하는 것도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엔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이용한 러시아 본토 타격을 허용한 바이든 행정부의 결정을 "새로운 전쟁을 일으키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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