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축구협 "월드컵 개막 직전 입장권 배정 취소...정치적 영향"

2026.06.09 오후 08:00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미국·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이란에 배정됐던 경기 입장권이 취소됐다고 이란 축구협회가 밝혔습니다.

이란 축구협회는 성명을 통해 "이미 입장권 판매 절차를 시작했으나, 더는 티켓을 제공할 수 없게 됐다"며 "이란 응원단이 티켓에 접근할 권리를 박탈하는 것은 국제 대회 정신과 참가국 간 평등의 원칙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는 세계 최대 축구 행사 조직 과정에 정치적인 영향이 미친 게 아니냐는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협회는 이번 티켓 보류 결정을 내린 주체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국제축구연맹, FIFA를 향해 "중립성, 공정성, 확립된 규정의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경기장 밖의 문제가 대회에 그림자를 드리우지 않도록 막아달라"고 촉구했습니다.

FIFA는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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